오프라인이 더 좋네?
더 많은 크루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나는 온라인으로 다가가는 게 더 힘들었다. 슬로도 이 생각에 매우 공감을 했는데 오프라인이 확실히 편하다. 같이 점심 먹을 사람이 없어도 점심 먹으러 가는 무리에 물어보면 함께 먹을 수 있다. (껴줘서 고맙다.) 모든 크루가 같은 미션을 하기 때문에 첫마디를 꺼내는 것도 어렵지 않다. ‘지금 페어 누구인가요?’, ‘누구조에요?’, ‘미션 다 하셨나요?’등 한마디를 먼저 꺼내면 자연스럽게 대화가 가능하다. 조원들이 섞이게 되어 타고 타고 친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전 토미조 크루들과 밥 먹는 일도 있었다. 신기하게도 지금 페어인 베루스와 페어를 했던 모든 크루들과 접촉이 생겼다. 아직 모든 크루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 하지만 새로운 크루도 많이 알게 되었다. 우연히 지나가면서 레넌과 인사를 하고 통성명을 했는데 다음 날 끝장토론으로 만나게 되어 신기했다.
오프라인의 가장 큰 장점은 물어보기가 편하다.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바로 옆 크루에게 물어볼 수 있다. 한숨 크게 한번 쉬면 지나가던 크루가 무슨 일인지 궁금해하면서 내 문제를 같이 고민해준다. 지나가다 더즈가 알려준 casecade가 아직도 기억이 난다.
치명적인 단점도 있다. 지하철을 타야 한다. 집 갈 때야 운동을 하고 늦은 시간에 집에 가서 나름 한산하지만 출근길은 지옥이다. 열차도 지연되는 경우가 상당히 잦아서 어플에 찍히는 도착시간보다 10분 정도는 일찍 출발해야 맘 편히 갈 수 있다.
튼튼이 클럽이 커지는 중
우테코에선 소문이 참 빠르다. 3명으로 시작한 튼튼이 클럽이 지금은 6명이 되고 다음주에 등록하러 간다는 크루들이 많아졌다. 확실히 운동을 하니까 잠시 생각을 비울 수 있어서 기분이 전환된다. 혼자 다니면 잘 안다니는데 같이 다니는 크루들이 있어서 의욕도 생기고 재밌다. 꾸준히 운동하면서 스트레스도 관리하고 체력도 관리하면서 알찬 우테코 생활을 보내려 한다.
소문이 이상하게 빠르다.
영상 근로팀에서 인터뷰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관심이 생겨서 나도 인터뷰를 해보고 싶다 얘기했다. 그 정도만 얘기한 것 같은데 어느새 나는 브이로그도 찍고 싶은 크루가 되었다. 그다음 날엔 모든 근로팀에서 일하고 싶다는 얘기도 들어봤다. 스노우볼이 빠르고 크게 굴러간다. 그래서 소문에 맞게 브이로그도 찍어봤다. 처음이라 어색하고 어떻게 찍어야 될지 잘 모르는데 몇 번 찍다 보니 어떻게 찍으면 좋을지 감도 조금씩 생기는 것 같다. 레벨 2 동안 호호의 하루 블로그를 찍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스터디
이번에 네트워크 스터디에 참여하게 됐는데 CS지식이 모르다 보니 5분짜리 강의에도 질문이 한가득이다. CS에 자신 있다는 스터디원들이 있어서 든든하게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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